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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Hong Kong 2016

[홍콩에 간 맘개뜐] #3-2. 센트럴 소호, 피크트램 관광하고 페리타고 침사추이로 돌아가요!

by 프롱 201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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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간 맘개뜐]

#3-2. 센트럴 소호, 피크트램 관광하고 페리타고 침사추이로 돌아가요!


홍콩에 간 맘개뜐이란

엄마와 두 자매가

2016년 6월 1일 ~ 6월 4일간 다녀온

홍콩 여행기 입니다.




너무 늦게 포스팅하게 되었지만

실제로 2018년 1월에 친언니가 다녀온 홍콩과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며..!




마카오 구경을 마치고 센트럴 페리터미널로 돌아와서 셩완역에 내렸어요!





에스컬레이터가 매우 길더라구요.

그냥 한 번 찍어봄 ㅎㅎㅎ

홍콩의 모든 것이 좋아서 ㅎㅎㅎ


그리고 바깥에 나오니 눈에 띄는 귀여운 2층버스들이 있었어요.

우리에겐 독특해보이는 2층버스지만 관광용이 아닌 실제 현지에서 활용하는 일반 버스래요.

저 버스를 타고 동네를 돌아도 저렴하게 관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게는 못해봤어요.ㅎㅎ




그리고 대망의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가는길.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도 한참 헤매서 결국 길거리에서 경찰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찾아갈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 아래사진처럼 핫핑크색의 안내 표지판에 Mid-Levels 라고 적혀있으니 꼭 잘 찾아가셔요.

더운데 헤매느냐고 힘들어서 돌아가실뻔했거든여..헥헥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라서 제가 엄청 기대했던 곳인데요

사실은 현지인들이 출퇴근길에 애용하는 매우 긴~ 에스컬레이터였답니다.

가기 전에 시간대별로 운행 방향이 출근길엔 윗쪽으로, 퇴근길에 아랫쪽으로 바뀐다는 얘기드를 듣고

소호로 올라가는 방향을 못탈까봐 걱정을 했는데

낮이라 그런지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대낮인데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밖을 내려다보며 양조위가 살았던 집이 어디인가 열심히 찾아보았답니다 ㅎㅎ

맞는지 모르겠지만 집으로 추정되는 곳도 보았구요!!ㅎㅎㅎ


혹시나 저처럼 양조위씨한테 집착하며 그 집을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사진처럼 에스컬레이터 옆이 시원하게 뻥~ 뚫리지 않고 막혀있는 부근에서 찾으셔야해요.


아래 사진은 영화속의 한 장면인데요, 보시면 에스컬레이터 옆이 막혀있어서

허리를 숙여 양조위집을 올려다봐야한답니다.



저는 정말 양조위씨의 팬이기 때문에 ㅋㅋㅋㅋ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양조위님을 느끼러 간 것이라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집착하며 찾아갔는데요.

제가 야심차게 마음속에 품고 숨겨두었던 지도를 공개합니다.


바로바로, 중경삼림 속 양조위씨 집의 위치에요!!

아래 지도 보시면 주황색으로 Mid-Levels Escalator 를 동그라미쳐두고

올라가는 방향을 화살표로 그려두었는데요.

이 때, 지도상 우측(에스컬레이터 서서는 왼쪽)에 핫핑크색으로 표시한 별표시!!

저기가 바로 영화 속 양조위씨 집이랍니다.

꼭 찾아서 확인하실 수 있길 바래요 ㅎㅎㅎ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리면 옥토퍼스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는 기계가 놓여있으니

알뜰살뜰하게 대중교통비를 환급받구요 ㅎㅎㅎ

옥토퍼스 환급 받고 길따라 걸어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전경이 펼쳐진답니다.



여기서 완전히 지상으로 내려가면 모든 유명한 가게들이 모여있어요.

홍콩의 옛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스타벅스라던지,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타이청베이커리라던지,

주윤발씨가 자주 찾는다는 란퐁유옌이라던지요.


저는 너무너무 덥고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피크트램으로 가려다가

너무 가까워서 타이청베이커리만 가보았답니다.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ㅎㅎㅎㅎ

맛있어요!!! 맛있어서 인당 2개씩 먹으려고 6개 샀는데..

너무 더워서 맛만 보고 들고 다니다가

마지막에 피크트램에서 야경보기위해 앉아있으면서 먹으려고 꺼내보니

눅눅해졌더라고요 ㅠㅠ 그.. 피크는 너무나도 습기가 많아서 축축..

머리카락도 축축.. 에그타르트도 축축 ㅠㅠ






그리고 택시타고 피크트램 타는 곳까지 이동했어요.

택시요금은 가까워서 얼마 안나왔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네요 ㅠ_ㅠ

대략 10분정도 탔던 것 같아요.


저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피크트램+마담투소+스카이테라스 티켓을 구매해뒀기 때문에

Fast lane 으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수많은 대기자를 제치고 먼저 입장할 수 있는 꿀팁!!! 이죠 ㅎㅎㅎ

패스트로 입장해도 안에서 또 한참 기다려야 한답니다.


티켓은 아래 링크타고 가셔서 마담투소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https://www.madametussauds.com/hong-kong/en


아래 사진에서 맨 왼쪽 3-IN-1 COMBO 를 구매했는데, 홍콩 처음 가셔서 모든 것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강추합니다.

피크트램도 비교적 빨리 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티켓 교환처에 적혀있는 FAST LANE을 이용하고 싶으시면 마담투소 콤보를 구매하세요 안내문 ㅎㅎ



마담투소 홍보차원에서 호날두씨가 티켓교환처 옆에 서있었어요 ㅋㅋㅋㅋ

밀납인형인데 꼭 진짜같죠?




이렇습니다. 패스트로 들어오셔도 이렇게나 대기해야해요.

그러니 패스트 콤보 살만 하겠죠?



저 뒤에까지 사람이 그득그득한 피크트램의 인기..



짜잔 귀여운 피크트램이 들어오고 있어요.

클래식한 저 자태 ㅎㅎㅎ



피크트램을 탑승할 땐 아주 경쟁적으로.. 마치 한국 지하철 2호선을 출근시간에 타듯이 우루루 몰려들어간답니다.

좌석이 몇 개 없어서 못앉으면 서서 가셔야 하는데.. 서서 갈 경우 급경사때문에 다리에 힘 빡!!주셔야 하거든요.



앉으시면 왼쪽에 앉는 것이 꿀팁입니다 ㅎㅎㅎ

왼쪽이 시티뷰가 잘 보이거든요.



급 경사로 인해 아파트가 누워있는 것 처럼 보이는 현상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열차 기울어진 사이로 꽂꽂하게 서있는 아파트 보이시나요?

별거 아니지만 은근 재밌답니다 ㅎㅎㅎ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안개...!

야경봐야햐는데..!!!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살짝 열차 뒷쪽을 쳐다보니 이렇게..!

마치 낭떨어지처럼 끊어져보이는 찻길..ㅋㅋㅋㅋ

하지만 안전하고, 무사고 역사가 있으니 걱정말고 탑승하셔요!!




스카이 테라스에 올라와보니 안개는 더욱 심해져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전 제가 갔던 날만 그런줄 알고 맴찢일뻔했는데, 워낙 높다보니 안개는 어느정도 끼나봐요.



이것이 그 유명한 홍콩의 야경!!!!

ㅎㅎㅎ 야경이 되기 전 저녁....야경ㅋㅋㅋ



The Peak I LOVE you 라는 메시지카드가 있어서

누구나 메시지를 적어서 달아둘 수 있어요.

저도 달아두고 왔는데 남아있을런지 ㅎㅎㅎㅎ





그리고 스카이 테라스에 올라가시면 작은 핸드폰만한 디바이스를 주는데요,

여기서 홍콩 전반적인 가이드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스카이테라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위치를 기점으로 이것 저것 역사와 지역특성 등을 설명해주니

들어볼 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갑자기 조명이 켜지고 사람이 북적북적하더니

방송국에서 촬영을 왔더라구요!!!

뭔가.. 우리나라로 치면 생생정보통같은 촬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봤답니다.



스카이테라스에서 야경을 보기위해 잠시 머물며 앉아있다가,

마담투소 관람시간이 되어서 밖으로 나왔어요.


마담투소로 가는 길에 귀여운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랏소베어도 보이네요 너무 귀여움 ㅎㅎ



마담투소는 사진촬영이 물론 가능하답니다.

다만, 입장시에는 성룡아저씨가 있는데 그 부분은 촬영금지에요.

마담투소측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그 사진을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개인 카메라로는 촬영이 안된답니다.


안에서는 마음껏 찍을 수 있어요.


안젤리나졸리와 브래드피트도 있고,


트와일라잇의 로버트패틴슨도 있고,


여신님 오드리 햅번, 마릴린먼로, 비틀즈 등이 있답니다.



또, 중국배우 중에서 장국영씨도 있구요, 첨밀밀의 여명씨, 중국 주석 시진핑씨도 있답니다.


한국 스타로는 동방신기 창민과 윤호,


슈퍼주니어의 시원씨도 있고, 욘사마 배용준씨, 별그대의 김수현씨 등등 다양했답니다.

지금은 수지씨도 있다고 하죠?


그리고~ 마담투소를 보고 나왔는데

창밖으로 야경이 잘 보이더라구요.

스카이테라스는 안개가 자욱해서 잘 안보였지만 야외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스카이테라스 안가시더라도 창밖으로 선명하게 볼 수도 있답니다. 각도는 좀 낮지만요.


그리고 다시 트램을 타고 내려왔는데요,

트램은 밤늦게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저희가 내려온 시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15C 버스를 탑승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페리를 타러 갔답니다.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라는 페리를 타고 구룡으로 돌아갈 생각이었거든요.



버스 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홍콩의 야경 ㅎㅎㅎ

홍콩에서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뭔가 빽빽하고 화려한 도시 속에 낭만이 느껴진달까.




페리터미널로 가서 페리를 탑승하는데,

이 때도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어요.

ㅎㅎㅎㅎ



페리를 타고 여유롭게 즐기는 홍콩의 야경 ㅎㅎㅎ

편안하고 낭만적이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페리도 좋더라구요.



페리를 내리니 밤늦은 시간인데도 상점이 영업을 하고 있어서

스타벅스 홍콩 베어리스타도 보았어요.

이 때 샀어야 했는데, 2016년에만해도 앞치마 베어리스타는 모으지 않아서 안사왔네요 ㅠ_ㅠ

후회후회 ㅠㅠ 또 가서 사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



사실 스카이테라스 구경하고 내려와서 란콰이퐁에서 홍콩의 밤을 즐기고 싶었으나

일정이 너무 빡세서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답니다.

어찌나 빡쎘는지 양말에 빵꾸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