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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Hong Kong 2016

[홍콩에 간 맘개뜐] #3-1.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마카오에서 센트럴로 페리타고 떠나요.

by 프롱 201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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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간 맘개뜐]

#3-1.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마카오에서 센트럴로 페리타고 떠나요.


홍콩에 간 맘개뜐이란

엄마와 두 자매가

2016년 6월 1일 ~ 6월 4일간 다녀온

홍콩 여행기 입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이어서 여행기를 작성하네요.

1년이 넘었군요 ㅎㅎㅎ

하지만 홍콩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제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셋째날은 마카오에 가기로 했어요.

마카오에 가기 위해서는 페리터미널로 이동해야하는데요.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역에서 출발하는 과정을 글로나마 설명드릴게요!




<침사추이역에서 페리타고 마카오 가기>


1) 침사추이 A1번 출구로 나와 하이퐁로드(Haiphong Road)를 따라 10~15분 걸어서 '차이나 홍콩시티 페리터미널'로 이동

2) 터미널 정문의 에스컬레이터를 탑승하여 한 층 위로 올라감

3)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금은방이 보이는데 그 앞 에스컬레이터 타지말고!!! 오른쪽으로 더 가서 출국장가는 에스컬레이터 탑승!!

4) 출국장에서 행선지와 출항시간 확인 후 게이트로 이동

5) 티켓 보여주면 좌석번호 스티커를 티켓에 붙여줌

6) 게이트 통과 후 출국심사, 세관검사

7) 탑승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페리 탑승

8) 마카오 도착 후 페리 하차, 입국심사 및 세관검사 통과

9) 마카오 도착!!



이렇게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라마다 구룡 호텔에서 호텔 직원분께 부탁하여

택시를 탑승하고 차이나 홍콩시티 페리터미널로 이동했어요.

걷기에는 꽤 멀고, 마카오를 구경할 시간이 짧은 저희는 그냥 택시를 탑승했죠.

호텔 직원분께 부탁하여 택시를 탑승해서 그런지

요금도 적당히 나왔고, 바가지 쓰지 않았어요!





차이나 홍콩시티 페리터미널에 도착하니

스타벅스가 있더라구요.


저는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엠디 구경을 했답니다.



컵 아랫쪽에 조리 슬리퍼가 새겨진 귀여운 컵이 있었으나

마카오로 가야하는 일정상 구매는 하지 않았어요.

그 외 기본적인 지역 기념 머그와 텀블러들은 넉넉히 있었으니

찾으시는 분들은 구매해보셔요~






그리고 페리티켓을 탑승 게이트에서 직원에게 보여주니

좌석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고

빨간 색연필로 확인했다는 표시를 죽죽 긋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쭉~ 탑승구로 이동하여

탑승 대기실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페리 시간에 맞추어 탑승했답니다.




페리에 탑승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멀미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멀미 심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꼭 멀미약 챙기시구요!


제가 탑승했던 페리에는 어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했는데,

그 중 한 여성분이 멀미를 심하게해서

마카오까지 가는 내내 토하고 힘들어서 바닥에 눕는 등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꼭 멀미약 챙기세요~!


둥실둥실 페리타고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마카오에 도착!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니 마카오라고 아래 사진처럼 적혀있더라구요.

이쁘네요 ㅎㅎ



높은 건물과 빼곡한 창문들~

왠지 마카오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그리고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Cafe e Nata 라는 간판을 찾아서 열심히 갔는데

가게가 없는거에요!!

이상하다?

하고 헤매다가 근처 가게에서 물어보니

마침 쉬는 날이라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_ㅠ

흑.. 그러고보니 바로 옆에 문닫은 가게가 떡하니... 있었답니다 ㅠㅠ

날짜를 잘 맞춰서 가셔야

유명한 에그타르트를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오에서 가장 강력추천하는 식당이에요!

모두들 맛있다고 해서 저희도 가봤는데요,

진짜로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솔직히 마카오는 별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요 완탕면을 먹으러 다시 가고싶을 정도에요!



메뉴판 참고하시구요 ㅎㅎ

저희는 완탕면 2개와 볶음밥을 시켜서 셋이 나눠먹었어요.

양이 꽤 많아서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다양하게 먹어보고싶어서 볶음밥도 시켰는데

맛있긴 하지만 완탕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길을 따라

언덕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샛노란색의 예쁜 성당이 나온답니다.


성도밍고 성당이지요.


성도밍고 성당을 구경하고 나와서

또 길을 따라 걷다보니

매우 관심을 받고싶어하는 멍게? 람부탄? 처럼 생긴 친구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디저트 가게를 홍보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먹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람부탄님께 이끌려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리고 육포거리를 지나쳐서 쭉쭉 걷다보니 나타난

위용이 당당한 세인트폴 대성당!



관광책자에서 세인트폴 대성당의 요소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는 글을 보긴 했었는데요,

일단 눈으로 구경하고 책은 숙소가서 다시 봐야지~ 했지만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어떤 의미로,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몰라도

멋있더라구요~!



많은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통과하니 보이는 하얀 벽면과 전시관 건물.



그리고 뒤를 땋! 돌아보면

세인트폴 대성당의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뒷모습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었는데

꽤 흥미롭더라구요 ㅎㅎ

벽만 하나 서있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성당문을 통과해서 들어왔을 때 왼편으로는 대성당의 변모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걸려있었구요



우측으로는 유리로 된 바닥을 통해 내부를 보여주는 모습과



건너편 공원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마 요 공원이 몬태요새를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ㅎㅎ



성당 뒷편을 향해 쳐다보면 저~ 멀리로 그랜드 리스보아 등의 유명한 호텔건물들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대성당을 구경한 후에,

많은 한국드라마의 배경이 된 노랗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쭉~ 늘어선 거리를 보기 위해 이동했는데요.

그 지역을 성라자라스지구 라고 부르더라구요.


대성당에서 20분 정도에 걸쳐 걸어가면 성라자라스 지구를 갈 수 있는데요,

한 여름에 가서 땡볕에 걸어다니는 저희는 정말 힘들고 지친데다, 길을 헤매어 도착했기 때문에

정말 ㅠㅠ 보잘 것 없는 동네라고 느꼈어요.

물론 사진을 찍으면 색감이 밝고 예쁘게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굳이 힘드신 분들은.. 안가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그 곳이 아니더라도 마카오 곳곳에서 비슷한 거리를 만날 수 있거든요.


아무튼,

라자라스지구까지 다녀온 후,

저희는 유명한 스페인음식점에 찾아갔답니다.


이름하야 에스카다 레스토랑.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간판이 에스카다 레스토랑이에요.



더위에 지쳐 착석한 자리에

셋팅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었구요



커리크랩과 레몬클램,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답니다.

사실은 커리크랩은 너무나 비싸서 새우로 된 것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통하니 사전에 휴대폰에 저장해둔 사진을 보여주고 주문을 했거든요.

근데 직원이 알겠다더니.... 크랩으로 가져다 주었어요 ㅠ_ㅠ

사진이 명확히 새우였는데도 불구하고..

외국 관광객이라고 바가지를 쓴 기분이었지만..

아무튼 맛은 엄청 맛있었습니다 ㅠ_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서를 보니

Curry Crab 498.00

Clams with Lemon 148.00


저는 커리도 맛있지만 조개찜이 넘나 맛있었어요

지금도 또 먹고싶고, 입가에 맴도는 맛이에요!




마카오에서 반나절밖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던 저희는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페리터미널로 이동했답니다.



날도 더운데 시간은 촉박하고,

택시가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마카오 택시기사님은 친절히 잘 데려다 주었던 것 같아요.

이 날 저녁, 침사추이 택시 기사님은 완전 바가지 씌울라고 해서 안탔었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오후 일정은 홍콩섬의 센트럴 소호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피크트램과 마담투쏘였기 때문에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센트럴(셩완) 페리터미널로 향하는 페리를 탔답니다.



페리에서 내리니

마카오에 입국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홍콩이라는 예쁜 심볼을 볼 수 있었어요.



터미널에는 각종 식당들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었는데요


홍콩에서 스타벅스보다 유명하다는

퍼시픽커피에 들려 다양한 엠디도 구경하고

아이스 커피도 한 잔 때렸답니다 ㅎㅎ



새롭고 다양했던 퍼시픽커피의 엠디들 ㅎㅎ

나중에 한국에서도 꿀단지 머그는 판매하더라구요.

롯데백화점이나 길거리 편집숍에서 보았네요 ㅎㅎ


그리고 귀여운 망고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가게까지.






센트럴 터미널에서만 놀아도 한참 놀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더 볼 것이 많은 소호거리로 뭅!뭅!!!!







-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