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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Lounge review

인천 신세계백화점, 그 마지막의 기록 ㅠ_ㅠ 2018년 12월 28일, 영업종료

by 프롱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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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신세계백화점이 문을 닫게되었어요 ㅠㅠ

지난 12월 16일에는 이마트의 마지막을 기록하고

안녕을 고하고자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안녕하러 다녀왔어요 ㅠㅠ


넘나리 슬픔 ㅠㅠ

으헝





신세계백화점 VIP 주차를 하고나면 신한은행을 통과하자마자

왼편에 스왈로브스키, 우측에 H&M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H&M은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점과 인천스퀘어점에서 만나자며

땡큐엔 씨유쑨이라고 ㅠㅠ



그리고 항상 가방, 스카프, 선글라스, 모자, 양말, 스타킹 등을 판매하던 이벤트홀?

매대가 싸악- 비워지고 같은 자리에 텅~ 빈 넓은 공간이 있었어요 ㅠㅠ




텅 빈 공간에서 올려다 본

인천 신세계 백화점 조형물..

흐귱.. 가지마



텅텅..



그리고 2층에 올라오니

H&M도 며칠 전부터 영업을 종료하고

그 넓은 공간을 텅 비워둔채 가림막을 쳐두었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3층에서 내려다 본 나의 사랑 신세계 ㅠㅠ



5층에 위치해있던 안경점도 이제 안녕 ㅠㅠ



가장 재밌었던, 가장 좋아했던 공간

5층 행사장 매장도 안녕 ㅠㅠ

싹 빠지고 텅 비었더라구요 맴찢..



원래 식당가까지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5층에서 브라반티아 매장에 정신을 쏙 뺏기는 바람에

6층을 못가봤어요 ㅠㅠ 으허


쇼핑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2층에 있는 VIP라운지를 방문했는데

마지막날이라고 사람들이 많이와서 만석이었어요.

대기하긴 시간이 안되서 테이크어웨이 했는데

마지막이니 만큼 사진으로 기록을 다시 한 번 남겨보았어요 ㅠㅠ



즐겨 앉았던 기둥 뒤 4인석과 벽쪽 4인석 ㅠㅠ

처음에 좋아했던 안쪽 3인석과 2인석 ㅠㅠ


자리자리마다 추억이 묻어나는 신세계 ㅠㅠ



물을 마실 수 있었던 가운데 보조테이블..

예전엔 드립커피머신도 있었는데 ㅠㅠ

추억은 방울방울



안쪽 2인석에서 이용이 가능했던 책장..

각종 디자인 서적이 있었는데 ㅠ_ㅠ

이젠 그것도 안녕 ㅠㅠ


그리고 에어컨 바로 옆자리의 2인석..

핸폰 충전하며 즐거웠던 그 자리 ㅠㅠ

아주 예전에는 고객용 컴퓨터도 놓여있었던 그 자리 ㅠㅠ



흐규규..

에어컨 옆쪽 기둥 뒤 4인석도 즐겨앉던 자리였는데 ㅠㅠ

넘나 아쉬운 이별



입구에 있던 MEMEBERS LOUNGE 사인 ㅠ_ㅠ

5층 라운지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어 슬프지만 안녕


신세계 인천점에서 마지막으로 주문한

VIP 음료수는 아이스라떼 두잔, 아이스초코 한잔, 오렌지주스 한잔.

흐규규..

맛있고 행복했던 시간들






신세계야 꼭 돌아와줘 ㅠ_ㅠ

잊지않을게

안뇽

ㅠㅠ


눙무르르..


그리고 이 날 저녁..

매정하게도 롯데는 백화점 건물 중앙에 크게 걸리는 홍보액자?

간판격인 그 곳에.. 신세계가 영업을 마치자마자 롯데백화점이 들어온다고

광고를 바꿔달았더라구요..ㅠㅠ

나쁜 롯데 ㅠ_ㅠ 흑

매정한 놈 ㅠㅠ







#인천신세계에서만나

#구월동신세계에서만나

#신세계에서만나


이제 이렇게 못말하는거 실화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