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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YumYum review

스타벅스 청담스타점 첫 방문! 한정메뉴 라벤더 브레베, 사이폰 커피, 바질 페스트리, 타르트 파인 배, 바나나 케익 냠냠

by 프롱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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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청담스타점.

한국 스타벅스 중에 가장 고급화되어있는 스타벅스이자, 1000호점이라는 명예를 안고있죠.

그 유명한 청담스타점이 생긴지 1년이 지나서,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답니다.


청담스타점은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압구정의 그 높은 언덕을 올라가야 청담스타점에 도착할 수 있더라구요.. 괴로웠습니다 후..

암튼, 청담스타점은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요,

발렛파킹이고 1시간에 3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이라는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압구정이라 근처 사시는 분들은 그 정도는 감당하시겠지만..

저는 뚜벅이로 가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스타벅스 청담스타점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층

1층은 청담스타점만의 차별화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이자, 리저브커피 외의 나머지 모든 음료를 주문하고, 푸드나 엠디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아래 사진은 대부분 청담스타점만의 한정 푸드메뉴에요. 오허니케이크를 비롯한 많은 푸드들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2층

2층은 리저브 커피만을 전문으로 하는데, 1층에서 연결 된 회오리 계단을 이용하실 수도 있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올라가면 중앙에 리저브 커피 바와 다양한 커피 추출 기구들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커피바와 벽면의 장식들.



리저브 음료 메뉴판.



청담스타점 전용 음료는 총 3가지가 있어요.

원래는 4가지였는데, 이제 오렌지다크모카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날만 품절이었던 건지, 아예 단종인지 모르겠네요.


      


첫 번째, 오렌지 플로터는 아이스로만 판매되고, 그란데 사이즈로만 판매되요(8500원).

오렌지의 상큼함과 리저브 콜드브루샷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리프레쉬 음료라고 하는데

아주 미세한 양의 술이 들어간다고 하죠.


두 번째, 라임 플로터도 역시 아이스로만, 그란데사이즈로만 판매되요(8500원).

라임, 민트, 리저브 콜드브루샷으로 스타벅스 스타일의 모히토 음료라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미세한 양의 술이 들어가구요. 아마 3.5미리였나?


세 번째, 라벤더 카페 브레베는 톨사이즈로만 판매되고, 핫과 아이스 선택하실 수 있어요(7000원).

리저브 에스프레소샷과 하프앤하프 크림, 라벤더의 향이 어우러진 음료라고 하네요.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원두의 종류나, 추출 방식도 메뉴판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3층

3층은 좌석으로만 이루어진 공간이에요. 마찬가지로 2층 가장 안쪽의 계단(아래사진)과 엘레베이터 모두 이용 가능하고, 화장실은 3층에만 있답니다. 또, 3층에는 특별하게도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2층의 조명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노란 소파와 잘 어울려서 한 컷.


 


그리고 테라스가 있는 3층에서는 바깥에 나가볼 수 있는데,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더라구요.

스타벅스 사이렌로고가 크게 각인된 화분인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정돈되지 않은 나무는 청담스타점 치고 인간미가 느껴졌달까. ㅋㅋㅋㅋㅋ


 





제 상상보단 인간미가 많이 느껴지고, 사람이 적고, 크기가 작았던 청담스타점.

저는 라벤더 브레베와 리저브 커피, 전용 푸드인 바질 페스트리, 타르트 파인 배, 바나나 케익을 먹어보았어요. 굳이 청담스타에 다시 찾아올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이 먹어보았답니다 ㅋㅋㅋ



먼저, 딱 하나 남아있어서 초조한 마음으로 주문한 바질 페스트리(4800원).

기대되는 마음으로 포크로 반 쪼개고, 다시 작게 쪼개고 쪼개기 ㅎㅎㅎ

저렇게 쪼개도 꽤 사이즈가 커서 한 입에 넣을 때 하정우 먹방처럼 우왕~! 하고 먹었답니다.

부끄럽지만 배고파서 정신 없었던 그 때의 나.. 후후..



이 날 먹었던 푸드 세 가지 중에서는 바질 페스트리가 가장 맛있었어요.

짭조롬하고 바질향이 나서, 푸드대용으로도 괜찮겠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팔리고 딱 하나 남았던 건가봐요.


그 다음은 타르트 파인 배, 바나나케이크.



오마이갓.

바나나 케이크는 정말 별로에요. 뻑뻑함..

항상 바나나로 만든 케이크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파운드케이크 같은 느낌의 식감은 바나나를 넣고 만드는 이상 피할 수가 없나봐요. 원래도 별로 안좋아하는 식감으로, 파운드케이크보다 퍽퍽한 식감이에요. 근데 다른 데서 먹는 것보다 완전 맛없음.. 하나에 9800원인데 돈아까웠어요 ㅠㅠ


타르트 파인 배는 그냥.. 그럭저럭이었어요. 타르트의 바삭함은 좋지만, 중앙은 과일로 눅눅해진.. 딱 그런 타르트 스타일 ㅎㅎ 원래 타르트 피치도 있던데, 그걸 먹어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타르트 파인 배는 하나에 5800원.



그 다음, 음료는 라벤더 브레베(7000원)인데요.

완전 강추강추 또 강추입니다!!! 왜냐면 비주얼 깡패 + 맛 깡패 거든요!! 뚜둥

제가 원래 향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긴 한데,

라벤더 향이 너무 향기롭고 맛있고, 단 정도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파트너님이 토핑처럼 올려준 라벤더 허브는 너무너무 예뻤어요.

마치 라벤더를 한아름 따다 준 것 같은 그런 로맨틱함..!ㅋㅋㅋㅋㅋ



위 사진에서 음료 하단에 보라색 영롱하게 빛나는 것 보이시나요?

아래 사진에서도 손바닥에 살짝 보랏빛 그림자가 있죠 ㅎㅎ? 시럽이에요.

섞어서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전 예뻐서 안 섞었어요.





이번엔 리저브 커피, 사이폰 방식으로 추출한, 크리스마스 2017.

사이폰 기구가 톨사이즈밖에 안되서 판매도 톨사이즈만 판매한다고 해요.

사이폰은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뜨거워서 조심히 먹어야하는데,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 전 너무 좋았어요.

물론 사이폰 방식 등 일반 리저브 음료는 다른 리저브 매장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답니다.


 


동그란 부분에 물을 채워넣고, 가열하면서 점차 위로 물이 올라오고 있어요.



 


커피 가루를 넣고 2~3번 휘저어주는 바리스타님.



 


커피가 우러나와 다시 동그란 부분으로 추출되고, 희한하게도 똥그랗게 남은 원두찌꺼기의 모습.


그리고 짜잔~

리저브 전용 잔에 내려진 아름다운 모습의 크리스마스 2017.

리저브 크리스마스 원두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크리스마스 원두와 다르답니다.

이 시즌이 지나기 전에 꼭 한 번 드셔보셔요.



그리고 리저브 커피를 시키면 마카롱을 하나씩 제공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까 비스코티로 바뀌었더라구요.

청담스타점만 비스코티인가? 했더니 다른 리저브 매장도 모두 비스코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비스코티의 영양성분표 확인해보시구요 ㅎㅎ

마카다미아 초코칩 비스코티였나.. 뭐 그런 이름이었는데 매우 맛있었답니다.




매우 길었던 청담스타점 첫 방문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ㅎㅎ

9럼2000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