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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Living review

인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그 마지막의 기록 ㅠ_ㅠ 2018년 12월 16일

by 프롱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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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슬프게도

인천 구월동에서 21년간 자리를 지켜온

인천 신세계백화점이 2018년까지의 영업을 종료하고

현재 자리를 롯데백화점에게 넘겨주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세계백화점에 있었던

이마트도 자연스럽게 롯데마트로 바뀌게 되는데요,


2018년 12월 16일은

이마트의 마지막 영업일이었답니다.


그래서 다녀왔었는데,

그 사진을 기록해서 남겨두려해요

ㅠㅠ


나의 사랑 신세계백화점........

흑흑흑




슬프게도 신세계 백화점 곳곳에는 이렇게

Good Bye! 라는 인삿말이 붙어있었어요.


몰랐는데 21년이나 운영이 되었더라구요.

너무나 슬픈 인삿말 ㅠㅠ


[ 21년,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담아

뜻 깊은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동행에 함께해주십시오.

인천점 영업종료

2018.12.28(금)까지 ]




바로 이마트로 가보았어요.

ㅠㅠ 계산대에서도 훤히 보이는 텅텅 빈 이마트..

우리 이마트찡...ㅠㅠ




자연주의, 자주가 있던 곳도 텅텅 비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ㅠㅠ



이마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채소 및 손질과일 코너,

그곳에 채소는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저 안쪽에 보이는 콩나물 및 두부, 김치 등을 판매하던 곳..

그곳도 텅텅 비었어요 ㅠㅠ



그 뿐만 아니라 채소 및 과일, 계란, 각종 소스..

판매하던 곳 모든 곳이 텅텅비고

마지막까지 자리에 있는 소수의 채소친구들..ㅠㅠ


일찍 온 분들은 채소 등등 구매했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먼 발치에 보였던

김치, 콩나물, 두부 등을 파던 fresh 식품 코너..

다시 한 번 텅텅..



채소코너도 다시 한 번 텅텅텅..

버섯, 고추, 깻잎, 쌈채소모둠, 감자, 고구마, 당근, 파프리카..

다들 어디로 간거니 ㅠㅠ



생선코너 쪽에서 바라본 유제품 및 냉동식품 코너 ㅠㅠ

텅텅텅..

우유, 요구르트, 쥐포, 김.. 다 어디갔니 ㅠㅠ



우측에 쌀, 곡식류, 김, 견과류 등을 판매하던 곳도 텅텅..

진열대가 아닌 그냥 매대였던 것들은 매대조차 싹 사라졌더라구요



정육코너 ㅠ_ㅠ

여기도 텅텅텅...



즉석식품으로 통닭, 새우튀김, 닭강정, 초밥 등을 판매하던 곳과

유제품, 냉동식품 코너...

텅텅텅..





영업종료로 인해 상품이 품절 되었습니다.

라니 ㅠ_ㅠ

싫어요 가지마요 흑흑


그리고 주류코너도 싹 다 비워지고 맥주와 생수 조금 남아있었어요



카누와 커피, 차로 가득 채워졌던 진열대도 텅텅 비었어요



꼬북칩, 콘칩, 썬칩, 도도한나쵸, 바나나킥, 꿀과배기..

다들 어디간거야 ㅠ_ㅠ

과자 코너와 생리대 코너도 텅텅 비었어요 ㅠㅠ

맴찢 맴찢..



이마트 정문에서 계산대로 나가는 길에 보였던

사탕과 초콜렛 등을 판매하던 곳이에요

역시나 여기도 텅텅 비었어요 ㅠ_ㅠ



그리고 그 반대편..

전자제품, 생활용품 판매하던 곳은

가림막까지 쳐져서 가로막힌지 오래...

으엉엉



마지막으로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라본 계산대에는

이마트 인천점 영업종료, 12월 16일 22시까지 영업이라는 슬픈 소식이

적혀있었답니다 ㅠ-ㅠ




아쉬운 마음에 한 번 찍어본

신세계백화점 내부지도..

이마트가 위치했던 지하1층이에요.


항상 현위치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마트와 백화점을 오갔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워요 ㅠ_ㅠ



그리고 이마트는 아니지만 부가적으로..

인천 신세계백화점에서 3층에 걸쳐서 있었던 큰 규모의 H&M..

ㅠㅠ 거의 다 물건이 쏙 빠졌어요.


신세계 인천점에서만 이례적으로 H&M 물건들이 세일에 들어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득템하셨을 것 같아요.









ㅠㅠ

마음에 흐르는 눈물과 함께

슬픈 이마트의 마지막 날의 기록을 마칩니다


힝구ㅠㅠ

눙무리주룩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