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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Living review

이너시아 생리대 내돈내산 후기

by 프롱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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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게 된 생리대, 이너시아.
관련 기사 속 내용이 길긴 했지만 연구과정, 개발과정을 알 수 있어서 더 신뢰가 갔고, 비싸지만 사보았습니다!

👇 해당기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28411.html

여성을 안전하게…미세 플라스틱 없는 생리대 만들었어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원 배지를 단 여성 국회의원은 18.5%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6%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은 여전히 비주류다. 이 기울어진 운동

www.hani.co.kr




수술에 쓰는 지혈재료를 생리대 원료로 쓴다고 하는데..
생리 기간에 꼭 밑 빠지는 느낌 아시나요?
딱 이거다! 싶은 표현 방법은 없지만 누군가 '밑이 빠지는 것 같다' 고 하는 얘기를 듣고 공감이 되었어요.
그게 어쩌구 흡수체 때문이라는데 그런 흡수체 없이 수술용 지혈 재료를 썼다는 점에 홀려서, 생리통이 없어질까 하는 기대를 안고 구매해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인증


봄맞이 세일이라 세트 상품으로 3개월 분량을 사보았어요.
이 중에 지금까지는 중형, 대형, 입는오버나이트 사용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유기농본 생리대를 가장 얇고 뽀송한 순면 생리대라고 생각하면서 거의 10년도 넘게 사용해왔는데요, 묘하게 이너시아가 더 뽀송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어요. 감촉만 따져보면 가격이 저렴한 유기농본을 쓸 것 같긴 한데요.

확실히 이너시아가 흡수가 깔끔하다는 의견이에요. 흡수된 이후에도 웬만큼 뽀송한 느낌이고, 옆으로는 절대 새지 않더라고요(!!!) 진짜 옆으로 안새는 거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생리에 옆으로 샌 적 한 번도 없어요.

중형, 대형은 흡수력과 뽀송함이 좋아서 앞으로 쭉 쓰고 싶다고 느꼈어요. 가격이 비싸다보니 쓰기 아깝단 생각이 자꾸 들지만 어쩌겠어요 써야지😂

입는오버나이트는 사이즈 걱정 때문에 타제품들도 안써봤는데, 봄맞이 할인 묶음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써봤는데요.
일단 사이즈가 넉넉해서 뚠뚠한 저에게도 맞아서 감탄했습니다. 자는 동안 완전히 마음놓고 잘 수는 없었고 살짝 뒤척였지만 그래도 일반 오버나이트 하고 잘 때보다는 훨씬 편하게 잤어요. 샐까봐 걱정되서 온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경직되어 자곤 했는데 입는 오버나이트 입고 자니까(+옆으로 안샐 거라는 이너시아에 대한 믿음) 훨씬 편하더라고요.


일단 딱 한 번 써본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쓰는 사람들 많아져서 가격이 좀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돈내산 후기 남겨봅니다ㅎㅎㅎ

뿅.